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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진출에 관심이 있다면 자원봉사와 풀뿌리운동으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지난해 한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취임한 뉴욕 출신 제인 김(34·사진)씨가 고향을 찾았다.
그는 지난달 31일 뉴저지주 티넥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아름다운재단USA 연례만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김 의원은 행사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커뮤니티와 주민들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길 희망했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계 진출을 꿈꾸는 1.5세와 2세들에게 그는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참여 정신을 당부했다.
돈과 명예를 쫓지 말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부심과 헌신이 밑바탕이 돼야 정치인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자원봉사와 풀뿌리운동을 시작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11개 선거구 중 6선거구를 대표하고 있다.
백인·흑인과 함께 한국·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계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이다.
김 의원은 "한인 유권자의 표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었다.
다른 민족과 소통하며 관심사를 공유한 점이 당선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그는 "두 번째 임기를 마친 후 다시 커뮤니티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젊은 한인들의 공직 진출이 활발해져 뿌듯하다”며 “1.5세와 2세들에게 모범이 되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 ◆제인 김 시의원=1977년 뉴욕 출생. 스탠퍼드 대학과 UC버클리 법대를 졸업했다.
민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당선됐다.
2010년 11월 시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이듬해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미용재료 제조·유통업체인 ‘키스프로덕트’ 김광호 전무가 그의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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