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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뉴스 11일자에 소개된 한국 입양인 출신 발레리나 제니퍼 월렌. |
맨해튼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에서 활동 중인 입양 한인 제니퍼 월렌(27)이 올 여름 한국 투어를 통해 생모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뉴스는 지난 2008년 한국 투어 당시 생모를 만나지 못했던 월렌이 오는 7월 한국 공연에서 생모를 만날 수도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월렌의 생모는 공연장을 찾았으나 만나는 데는 실패했고, 이후 수 차례 월렌에게 편지를 보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BT는 올 시즌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의 공연을 마친 후 해외 투어에 나선다.
대만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서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아트센터에서 ‘지젤’ 공연을 할 계획이다.
월렌이 지난 2008년 한국 방문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입양기록에 따르면 한국 이름은 남지연으로, 태어난 지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입양됐다.
<본지 2008년 5월 21일자 A-22면>그는 1985년 1월 18일 오전 9시44분 서울에서 태어났다.
생모 이름은 남성철이며 당시 18세로 미혼이었다.
월렌은 태어나자마자 동방아동복지회를 거쳐 미네소타주의 입양기관에 보내졌다.
몇 개월 후 아일랜드계 미국인인 월렌 부부에게 입양돼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성장했다.
샌프란시스코발레·키로프아카데미·로얄발레스쿨을 거친 월렌은 14세에 ‘할리우드 호두까기 인형’에서 클라라 역을 맡아 데뷔했다.
이후 LA퍼포밍아트센터에서 스포트라이트상과 영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ABT의 견습 발레리나로 입단해 2003년 군무 발레리나가 됐다.
ABT에서는 ‘검은 화요일’ ‘백조의 호수’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나탈리 포트만이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블랙 스완’에서 도입부 포트만과 같이 연습하는 발레리나로 잠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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